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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의 발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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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 이곳은 참 오랜만이야 문득 떠오른 것


마지막 글 쓴 게 작년 여행 가기 전이네ㅋㅋㅋ

런던과 파리를 다녀와서 나에게 불어닥친 광풍같은 한 해여 쎄굳바이.

나에겐 연초마다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버릇이 있나 봐. 할 말이 많아서 그런가?


여행을 앞두고 바쁜 마음, 그리고 5월 방학 일상의 한 점



다음 주면 출국인데!!! 아직 런던 일정에서 교통편도 다 못 짬...ㅠㅠ 가서 어플찍고 다니게 생겼네.
이유인즉슨 너무 바빠서, 마감때가 다가오니 또 다시 야근 폭발이라 집에 가면 쓰러져 잠들어 버린다.

그리고 이 와중에 설레는 5월 방학에 대한 논의.ㅋㅋ

5월 1일 근로자의 날, 2일 연차 휴가, 3일(토), 4일(일) 5일 어린이날, 6일 석가탄신일

장장 6일에 걸친 쉬는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은혜롭도다!


아~~ 뭐하지뭐하지ㅋㅋ 노는 건 정말, 생각만해도 신난다. :)

비록 황금연휴라 어딜가나 사람들 많겠지만, 그래도 쉬는 것 만으로도 좋네.

어디 한적한 데 가서 3일 쉬다오고싶당ㅋㅋ

KTX 롯데시네마- 오싱(Oshin, 2013) 일상의 한 점


스포는 아닙니다



대구내려가는 KTX가 철도파업으로 취소되었다길래 급하게 찾아 예매한 영화객실.

출발 직전에 탄지라 사진도 없고..ㅋㅋ

일단 영화객실 자체가 영화를 감상하기에 적합한 공간은 아님. 옆자리에선 벨소리 계속 울리고 사람들 자꾸 왔다갔다하고,
내 앞에 앉은 분들은 영화 중간에 일어나서 선반에 자꾸 짐을 올렸다내렸다(ㅋㅋㅋㅋㅋㅋ)

근데 12월 24일에 보기에는 오싱이 '너무 너무' 슬프다-_ㅜ

다른 건 잘 모르겠고, 내가 느낀 총평은 '세상에서 제일 박복한 아이'....
어쩌면 저렇게 운도 지지리 없을까, 혀를 끌끌차며 봤음.

열차 운행시간에 맞춰 편집된 버젼이라 감정보다는 에피소드 중심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.




2013 먹부림 연말결산(feat.아이폰) 일상의 한 점


작년 7월에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했는데 트레이너가 되게 인상적인 말을 해줬다.
하루에 기본적으로 먹는 칼로리와 내 기초대사량을 비례적으로 계산했을 때 1년에 1.5키로씩 꾸준히 쪘을 거라고.
생각해보니까 맞는 거다! 중학교 3학년 때 내 인생 최저몸무게를 찍고나서 10년이 흘렀는데, 진짜 딱 15키로 늘어났거든.
그 때 이후로 힘든 운동은 한 적이 없으니 근육량이 늘어났을리는 절대 없고ㅋㅋ
먹는 만큼 찌는 게 진리인데, 수치상으로 생각해보니 이거 컬쳐쇼크. 

물론 그때 놀라고 나서 또 꾸준히 먹었지... 먹었으니까 내 아이폰에 이런 사진들이 남아있겠지. 
문득 내 인스타그램 리스트를 봤더니 왜 이리 음식 사진이 많아ㅋㅋㅋㅋㅋ
사진 파일을 모아보니 아.. 내가 올해 이렇게... 많이... 하... 
먹는 즐거움 누구나 좋아하지만 난 진짜 먹기 위해 올해를 보낸 것 같다. 밖에 있을 때 혼자서 밥도 엄청 잘먹음.
그리고 기본적으로 먹은 식사류는 안찍으니까... 그래 내가 올해 왜 살이 쪘는지 알겠어.



라는 반성의 먹부림 연말결산. 









끝난 줄 알았지?!









위 사진들에 덧붙여 뻔질나게 드나든 야구장 먹부림도 엄청났지.

내가 지금 극기의 식이조절 결심을 해봤자 삼일도 못 갈 거고, 몸에 좋지 않은 종류들은 서서히 좀 덜어내자고 다짐. 특히 패스트푸드는 진짜 아닌 것 같다.  
신기한 게 얼마 전 위경련으로 인해 일주일간 식사를 제대로 못했더니 커피량도 확 줄었고 과자나 빵도 딱히 끌리지 않는다.
이 기회를 틈타 건강한 식습관을 도모해 봐야겠어.

2014년엔 좀 건강하게 먹읍시다. +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지. 내년부터 하면 작심삼일 되니까 당장! 
 


인스타그램@강화도(2013.12.06~12.07) 나들이랄라♪


위경련 쓰고난 다음에 바로 이거 쓰려니 기분이 좀 애매하네?ㅋㅋ





















암튼 위경련 러쉬가 지난 뒤 일주일. 먹부림의 세계로 다시 입장했다.
퇴근하자마자 강화도로 슝슝~
시청 앞엔 트리가 떴네. 그리고 엄청 막힘. 

강화도 도착하니 7시 반. 선두리직판장(?)에 갔더니 문 연 횟집은 두 곳. 이거저거 해서 괜찮게 회를 구입했다. 



















산낙지, 해삼, 멍게, 숭어 다 해서 6만원이었나? 맛있게 먹었음. 
회 정말 좋아하는데 날씨 추워지니 먹을 종류가 많아져서 그건 좋더라. 
이날 저녁은 응답하라-꽃누나-김연아-월드컵 조추첨으로 이어지는 TV시청의 밤으로ㅋㅋㅋ





















다음날 아침 나오니 펜션 앞에 갯벌이 쫙!
바다의 우열을 가릴 수 없겠지만은 바다 냄새 폴폴나는 강화도 바다도 참 좋았음. 건너편에 도시가 보이고 말이지.


오전 일정은 전등사.
원래는 마니산을 염두에 두셨던 것 같은데 그 계단은 도저히ㅋㅋㅋ 동네 뒷산도 7년 살면서 두 번 갔는데 마니산이 웬 말이오.
슬슬 걸어서 전등사 한바퀴 쭉 돌아보고. 내려올 땐 새로운 마음으로 막 뭔가 새롭게 살아야 될 것 같고 막ㅋㅋㅋㅋ
아, 소원 적어서 그 종이를 묶어놓으면 정월대보름날 태운다길래 적고 있었더니 개종의 현장이라며... 아니얏! 이건 풍습같은 거라고...ㅠㅋㅋ





















그리고 점심은 게장.
하, 이 게장은 정말이지! 대박적이었음. 가게 들어갈 때 어떤 손님이 '여기 꽃게탕이 참 맛있네!'라고 하는 말을 듣긴 했는데, 아니 어떻게 게장이 짜지 않을 수가 있지?  난 지금까지 게장이 짜기 때문에 밥도둑인 줄 알았는데, 하나도 안 짜. 살도 꽉 차고 알도 가득하고 여기 정말 정말 맛있음. 게장에 부어진 간장까지 떠 먹어 봤는데 간장이 안 짜... 비법 알아서 엄마 가르쳐드리고 싶음. 손님도 끊이지 않고~~ 





















집에 오는 길에는 파주 헤이리마을 들러서 차도 잠깐 마시고 산책도 하고 귀가. 
헤이리마을 여기는 몇 년 새에 식당 카페만 득시글해지고 뭔가 핵심적인 예술의 향기가 사라진 것 같어...ㅠ
재작년에 왔을 땐 갤러리도 요기조기 골라서 구경하고 발이 아프게 돌아다녔는데, 이번엔 감흥없이 한바퀴 쭉. 
이케아 창고도 이사가서 더더욱 기쁨이 사라짐. 





















+서울 돌아왔더니 광화문종로명동 일대가 쑥대밭... 2만6천명이 시위에 참석했다더니 교통정체도 어마어마했다.
 그러나 불평은 노노해. 동원된 전의경 대원들도 안쓰러웠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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